Wookang makes AI

세상에, 이럴수가

메일 계정 한개로 5개의 새로운 메일 생성이 가능했다!

https://virlit.tistory.com/206

지난 글에서 하이웍스가 메일 계정을 1개, 5개, 10개씩만 판다고 불평을 했었다.

그 후 눈물을 머금고 with@himion.com 계정으로 모든 계정을 통일했는데

갑자기, 정말로 뜸금없이,

넷플릭스 바질란테를 보다가 화면에 support.transfer.com/tai/xxx 하는 화면이 뜨기에 

개발자의 본능이 발동!

저건 뭐지? transfer.com은 엄청 비쌀거 같은데 저런 주소를 쓴다고? 진짜 접속할수 있는 사이트인가, 포토샵인가 궁금해서 가비아에 접속해 알아보다가 음, 캐나다 주소, 그런데 사용은 안하네, 저걸 저렇게 드라마에 오픈해도 되나 뭐 그런 생각까지 갔다가 갑자기,

혹시나 해서 '하이웍스 메일 2개'로 검색을 해봤는데 -가비아에서 메일  2개를 파는 어떤 루트가 있지 않을까, 5개로 묶어 파는건 정말 못된 상행위 아닌가, 가비아의 오랜 고객인데 가비아는 그런 정도의 회사가 아닌데 심지어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검색해봤다

그런데 이런게 떴다. 부계정? 부계정이 뭐지?

아!

부계정은 바로 내가 꿈꾸던 그것이었다.

무려 5개까지 만들수 있다고 한다.

기존 with계정에서 사용하던 메일 1개를 빼버리고 다시 관리자 계정에게 위임한 후 부계정으로 with계정을 새로 만들고 바로 메일을 보냈더니..

된다.

다 받아지고 보내진다.

이제 메일 5개를 쓸 수 있다.

사랑합니다. 가비아

진짜 계속 이 정도만 해다오.

애널리틱스 계정을 새로 만들고 새로운 태그를 받고 moonlit에 태그를 설치한다.

테스트를 누르고 연결완료를 확인한다.

다음 구글 서치 콘솔에 속성을 추가한다.

그 동안 더미로 만들었던 db collection들을 깨끗히 밀고 소셜 회원가입부터 하나하나 확인해본다.

네이버는 자신들의 api사용이 일정기간 없으면 자동으로 막힌다. 그래서 웬디처럼 인기없는 서비스는 실서비스 중임에도 중간에 api가 막혀버렸다. 정말 기가막힌 일이었다. 그래서 moonlit은 처음부터 네이버를 빼버렸다. 페북과 트위터도 너무 자주 절차가 바뀌고 권한이 바뀐다. 그래서 얘네도 뺐다. 이제 구글과 카카오만 남았다. 뭐 그럼 됐다.

고객센터 문의하기, 답변하기부터 메일 송수신, 슬랙 송수신을 테스트했다. 역시나 약간의 버그들이 있었고 역시나 금방 고쳤다.

언제봐도 슬랙의 push기능은 쉽고 유용하다.

메일은 하이웍스로 바꿨다. 예전 카카오 스마트워크 메일 계정을 썼을땐 10번 보내면 2,3번만 수신돼서 스트레스 받았는데 그 고통이 사라졌다. 다만 처음 1년은 한달에 1,600원. 다음부턴 3천원씩 내야한다. 그 동안 메일 수신이 잘 안됐던 원인이 카카오에 있는 줄 알았다면 진작에 바꿨을 것이다. 이것도 열받는다.

근데 메일을 2개 신청하려고 했더니 하이웍스에는 그런게 없었다. 5개, 10개 이런식으로만 가능했다. 내가 가난한게 죄지. 눈물이 흘렀다.

개인정보처리방침, 이용약관도 만들었다. 근데 내가 뭘 아는게 있나. 기본약관 양식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게임사이트와 cj사이트 약관들을 짜집기했다. 그런데 만들고 나니 마음에 들었다. 뭔가 정식? 회사가 된 기분이었다.

moonlit은 시詩로 도배를 할 것이다.

시로 가득한 사이트를 만들것이다.

이제 남은게 무엇이 있나

SEO 처리와 관리자 페이지에서 sitemap.xml 자동생성 및 구글에 알림 기능 넣고

영어버전도 만들어야하고 - 이건 나중에 하자

고객센터에 내용 좀 추가하고 

그 동안 만들고 싶었던 정원들도 몇십개는 만들어야 하고

아! 유료결제 pg사 결정하고 진짜 유료 결제되도록 만들어야 한다. 현재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이렇게 보니 거의 다 된거 같다.

moonlit이 어떻게 될까, 어떻게 세상에 알려야 할까

내가 사업가가 맞다면

이제부터 정말 잘해야하는데

눈 앞이 캄캄하다.

빛을 밝히겠다고 예전처럼 책속으로만 파고드는 거 아닐지 모르겠다.

저녁 먹고 운동하며 조금더 생각해봐야겠다

1. 모든 아이템을 하나의 스키마에 몰아 넣고 유저명으로 관리

- 기존 코드들 모두 재수정

- 모든 작업마다 카운트해서상단에 넣기

- 내 아이템 카운트와 전체 아이템 카운트를 따로 구분하기 추가하기

2. 서버에서 삭제

- serial 조건이 충족되지 않았을 때 '처음 꽃 가져오기'에서 각각의 상황에 맞게 serial 아이템 삭제하기 - 연속이 끊어지면 바로 모든 아이템을 삭제할지, 그래도 유지할지 이건 고민하자 - 지금은 그냥 바로 삭제로 만드는게 나아보인다.

3. 클라에서 보여주기

- 해당 아이템에 맞춰 보여주기

희소해야한다.

많은 사람들이 가치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것이 개인을 통해 드러나야한다.

그래서 '큰 재산' 자체가 명품이 된다. 사람들은 돈이 많은 - 돈이 많기만 한 사람임에도 - 그를 떠 받든다. 다만 그것은 그가 얼마나 큰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 세상에 알려야만 발효된다. 통장속에만 있다면 그 의미가 개인을 통해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집 고양이는 비싼 츄르라고 좋아하지 않는다.

맛있는 츄르를 좋아한다.

하지만 사람은 믿음으로 맛을 수정한다.

믿음으로 능력을 수정한다.

우리 사람종 사람속 사람과 영장목 포유강 척삭동물문 동물계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다.

그것이 지금의 우리 문화를 있게한 엔진이며

인류의 거의 모든 전쟁을 유발시킨 원인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한계는 믿음으로 결정된다.

명품을 향한 욕망이 그러하며

이스라엘과 주변국들의 전쟁이 그렇고

대만을 향한 중국의 야욕이 그러하며

자율주행 또한 그렇고 AI도 결국 그렇게 될 것이다.

우리 종족의 집합은

아주 분명한 정체성을 갖는다.

1. 애니메이션 루프 돌리고 키보드 또는 터치(마우스)로 컨트롤 하는 것까지 만들기

2. 수풀 2,3프레임짜리 애니 만들기

3. 각 상황에 맞는 프랍들 배치해서 어울리게 하기

4. 5일에 그라운드 바뀌고 돌아가는거 개발하기

5. 10일에 수풀 추가되고 삭제하는거 개발하기

6. 100일까지 나머지 프랍들 모두 적용하기(100일 이후 프랍들은 나중에 개발)

7. 프리미엄 서비스 유료 결제부터 db, 서버, 클라 및 법적인 문제처리까지 모두 개발하기

8, 시 문구 db추가하고 적용하기

9. 서비스 다듬고 오픈하기

예전, 거의 10년전의 canvas 조작 방식과 많이 달라졌다.

그땐 html5가 막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브라우저마다 지원하는 함수가 달랐고 함수 이름도 모두 달랐다.

javascript에 class가 도입되기 이전이어서 object를 비슷한 느낌으로 overriding해서 사용했다.

무엇보다 가장 달라진 건 requestAnimationFrame()같은 render함수다.

이제 더 이상 setInterval()을 사용하지 않는것 같아 다행이다.

그러고 보니 svg 애니메이션은 몇개 만들어봤지만 이미지를 사용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본 적이 없었다.

구현이 간단할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았다.

1. 일단 canvas관련 코딩을 많이 잊어버렸고 - 더 이상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정리해놓자

2. 연습용 샘플 이미지들의 width가 모두 다르거나 가로x세로로 만들어진 스프라이트 이미지여서 처음 익숙해지는데 고생했다.

이제 타일 이미지로 배경을 채우고 requestAnimationFrame으로 애니에이션을 하고 컨트롤 하는 것까지 만들고 이걸 모듈화 해놓자.

슬라임 이미지 2장으로 만들기 연습

이제,

1. 고양이 스프라이트 이미지를 구한 후

2. 웹에서 애니메이션을 구동시켜보고

3. 좌우 이동 컨트롤을 만들어 보고

4. 둘다 코드로 모듈화 한 다음

5. 나만의 고양이 스프라이트를 만들어 적용하자

6. 내가 만든 고양이 스프라이트를 기반으로 스테이블 디퓨젼을 통해 수백가지의 버전을 만들어보고 가장 좋은것들을 찾아보자

책을 보며 하나하나 연습 중이다.

그대로 따라하면 쉬운거 같은데 책 없이 혼자 그리면 바로 얼음이 된다.

그런 부분에 있어 코딩과 비슷하다.

최선을 다하자.

1.  https://moonlit.himion.com/

- http로 접속시 포워딩 시켜주기 x

2. 회원 탈퇴시 모든 정원의 소유권을 희미한으로 귀속시키기

- 기존 정원 문제 없이 돌아가게

- 약관에 넣어야 한다. 탈퇴전 회원에게 충분히 경고해야한다.

3. 꽃이 연속으로 놓일때 약속된 이벤트마다 클라에서 보여줘야 한다. 

- 기획이 엉망이다. 정리해놓자.

- 그 다음에 클라 개발 시작. 서버는 이미 완성

4. 정원 생성관련 유료아이템 넣고 관련 모든 테스트 하기

아직 구멍들이 많다. 정성을 다해 만들자

사용내역 증빙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래전 등록한 줄 알았던 사업카드는 등록된 적이 없다고 했다.

나는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것들도 사업비로 신고를 했다.

증빙을 못한다면 그에 대한 벌금도 물어야 한다고 했다.

외에도 복잡한 것들이 많았다.

다행히 쿠팡에서 구입한 ai서버는 세무사님이 직접 처리해주신다 했다.

나는 그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항목에 대해서는 모두 취소 한후 그에 대한 벌금을 내겠다고 했다.

회계사님은 회사의 매출이 없는 것이 수상해보였는지

계속 "매출도 없고" 를 반복해 말씀하셨다.

어머니와 내 주변사람들 그리고 내 자신또한 스스로에게 지적해왔던

"어쨌든 매출이 없잖아"

라는 말을 완전한 제 3자에게 들으니 기분이 이상했다.

전화를 끊고 고양이의 콧잔등에 입을 맞추고

회사를 나와 한참을 정처없이 걸어 다녔다.

꽃을 파는 할머니는 흙이 잔뜩 담긴 리어카를 끌고 안양천 다리의 경사를 내려가고 계셨다.

중간에 몇번이나 멈추어가셨지만 사람들은 절묘하게 할머니를 비켜갔다.

리어카는 별로 무겁지 않았다.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고장나서 어쩔수 없었다고 하셨다.

너무 고마워 하셔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내게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가벼운 무게였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업도 마찬가지겠지.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끌고 어떻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물건을 만드는지

난 (알아야할때가 이미 한참 지났음에도) 알지를 못하겠다.

그것이 내게 자격이 없음을 알려주는 신호일까?

회계사 누나는 친절했다. (당연히) 내편은 아니었지만 나를 도와주려고 했다.

너무나 내 자신이 부끄러워 견디기 힘들었다.